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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사설]민생 볼모로 삼는 화물연대·지하철 파업

2022-12-02 22 Dailymotion

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. 사고 없이 파업이 끝나 다행이지만, 시민들의 발을 묶어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켰습니다.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. 오늘의 사설입니다. <br />   <br /> 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~8호선과 9호선 일부를 운영합니다. 대체 인력 투입으로 출근길 혼란은 막았지만, 퇴근길엔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  <br /> 교통공사는 연간 1조 원가량 적자를 이유로 구조조정 안을 내놨습니다. 문재인 정부가 무리하게 정규직화를 추진한 것이 원인중 하납니다. 당시 정규직 전환자의 상당수가 친인척으로 드러나 국정감사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.   <br />   <br /> 하지만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오히려 인력증원을 요구했고, 이를 관철시켰습니다. 사측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파업이 일단락 된 겁니다.  <br />   <br /> 시민의 발을 묶은 지하철 파업은 화물연대가 무리한 투쟁으로 산업 전반을 뒤흔든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. 특히 파업 거부 동료들에 대한 폭력행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  <br />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강경·정치 투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 교통공사의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올바른노조는 “만성적자를 검토하지 않는 파업은 명분이 없다”며 불참했습니다. 이들은 ‘한미연합훈련 반대’ 같은 민주노총의 정치투쟁도 비판해 왔습니다. <br />   <br /> 한때 '노동자의 인권 증진'처럼 노조의 주장을 옹호하는 게 선진화의 길과 맞닿았던 적이 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합니다. 오히려 역차별 당하는 비노조원이 많습니다. <br />   <br /> 기득권만 옹호하고 민생을 볼모로 한 투쟁은 지지를 받기 어렵습니다. 거대노조도 이제 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임계점에 서 있습니다. <br />   <br /> 관련사설 더보기 [사설] 지하철·코레일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2639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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